귀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come back home. 결국 집에 가기로 결정이 났다. 호주에서 지낸 지 3개월. 누구에겐 3개월이란 시간이 짧다고 느낄 수도, 길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에게 이 3개월은 마냥 행복함도, 슬픔도 느낄 새도 없이 금방 지나가버린 것 같다. 호주에서의 상황은 큰 땅덩이와 많은 인구수로 인해 정부에서 내려오는 제재가 많아지고 그렇게 많은 워홀러들은 일자리를 잃어가고,돌아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그렇다고 비행기 티켓을 바로 구할 수는 없었다. 각 항공편들이 계속 연달아 결항되고 경유지 또한 막히는 나라들이 많아져 여행사를 통해 전세기를 요청해서 큰돈을 들여 가는 방법이 최선이었고 나는 그렇게 2000불이 넘는 돈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젠 모든 계획이 뒤틀리고 바뀌어 버렸다. 호주에서 계획했던 멜버른 국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