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기록

크리에이티브

 

 

 

크리에이터가 정말 많아지고 되고 싶어 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요즘은 누구나 어디서든 만들고 창작할 수 있는 세상이 오다 보니까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갖거나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나 역시도 그런 꿈을 가지고 있고 이런 레드오션 아닌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던 찰나에 유튜브를 통해 평소 존경하던 박찬욱 감독님의 인터뷰를 통해 약간의 해답 혹은 큰 동기 부여가 되어서 그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줄까 한다.

 

Q. 창작자들이 정말 많아진 세상입니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더해야 할 것, 빼야 할 것 한 가지씩 말씀해주세요

 

박찬욱:"기준을 높게 유지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뭔가 어떤 사람이, 어떤 작품이 좋아서 시작을 했을 텐데

            그런 정도의 높은 수준을 목표에 두고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될까 말까 한데,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고려해서 "이만하면 최선이다"라고 만족해서는 안되죠.

            그래서 평범한 작품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뺴야할 것은) 독선과 아집?. 어떻게 보면 상충된다고도 할 수 있을 거예요.

            높은 기준을 유지하려면 고집을 부려야 하고,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해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야 하니까 그것이 독선과 아집으로 누군가의 눈에는 보일 수 있겠죠. 

            그걸 잘 구분해야 해요. 그 기준은 무엇이냐, 제 생각에는 의견 충돌이 있고, 내 것을 밀어붙여야 할 때,

            이것이 나의 개인적인 감정과 개인적인 취향과 뭐 이런 욕심 때문인 것이냐, 아니면 작품을 위한 것이냐

            나 개인과 작품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하고요. 결국 작품을 위해서 좋은 게 무엇인가를 구별해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 욕심이 아니라 작품이 우수해지기 위해서 좋은 게 무엇이냐라는 것엔 타협이 없어야 합니다.

 

이 인터뷰를 보고 뭔가 뒤통수를 맞은 거 같기도 하고, 큰 자극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나 역시도 "꿈은 크게 가져라"라고 항상 듣고 자라 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타협도 많이 하고

지금 상황에도 안주하면 만족하면서 지낼 때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었던 거 같고, 높았던 기준들을 해가 지나면서

나 스스로 낮춰갔던 거 같다. 아직도 두려움이 크긴 하지만 어느 때보다 도전정신이 가득하기도 하고 새 마음 새뜻으로 

나만의 새해가 시작 된다는 생각으로 올해는 원하고자 하는 목표들을 이뤄보려고 고집도 부리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해봐야겠다.

 

 ps.밑에 올린 음악을 꼭 듣고 지나가길 바라면서, 자신이 선택한 것 을 사랑할 수 있기를.

 

이병우-돌이킬 수 없는 걸음

            

 

 

'생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가격리  (1) 2020.04.22
4.16  (1) 2020.04.16
탈출기  (1) 2020.04.14
생각정리 안되는 생각정리  (1) 2020.04.10
come back home.  (3) 20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