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let me introduce myself.

나는 현재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온지 3개월이 다되간다.

호주에서 쓰고있는 영어이름은 ANDY. 그래서 블로그 이름도 ANDY'S DNA 이다.끝에 DNA는 아무의미없이 ANDY를 거꾸로 하다보니

나온 단어라 나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DNA로 여기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기록,정리 해보고자 한다.(억지 의미부여)

2017년 11월 군대를 전역한뒤로 고향인 울산을 떠나 국내에서 이름가는 영상감독,아티스트로 불리기위해 포부넘치게 상경하였으나

뼈아픈 현실들을 겪으면서 내인생 침체기가 시작되어가고 있었다.각종 알바들을 병행하며 나만의 작품들을 만드리라 다짐 또 다짐했지만

퇴근하고 집에가면 늘어지기 십상이었고 함께하는 동료,혹은 친구들이 없었기에 외로움도 동시에 찾아와 극심한 딜레마에 빠져살기 시작한다. 서울에 간 이후로 나의 소심하고 눈치보던 성격들이 극심화 되었고 주위사람들을 멀리하고 거리를 두며 생활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으며

편하게 기댈곳이 없다는 느낌이 강했던거 같다.물론,10년이상된 친구들이 있었으나 자존심,혹은 내상황을 아무도 몰라줄거란 생각이 컸었던거같아 나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혼자서 꾹꾹누르고 계속 무엇인가에 억눌려 나 자신을 점점 잃어갔다.

그렇게 내가 가장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나의 목표,혹은 꿈들을 이루려고 노력하기 보단 핑계거리가 되고 짐들이 되가는게 힘들고,힘들고,또 힘들었지만  바꾸려고 노력은 하지않고 나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나를 바닥으로 점점 끌어내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상,생각으론 단순하게 뭐든것이 이루어지고 편하니까그런 생각과 상상을 통해 나의 모든몸을 잠식시켜 변화없는 20대중반이 흘러가고있다. 결국은 친구의 엄청난 권유로 조금은 내려두고 넓게생각하고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의미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기로 결심했고,이렇게 

내가 지내왔던 세월들을 되돌아보게 만들어주는 친구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제, 앞으로의 다짐이라는 말을 하도 많이해서 지겹고 짜증나는 단어지만 이왕 혼자 여기서 시작하는거 제대로 목표의식을 가지고 살아야겠다.(이거라도 안해놓으면 예전 생활으로 넘어갈 확률200퍼이기때문) 

나는 앞으로 호주라는 넓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에서 영상을 통해 나라는 사람을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해서 작품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넓은 시야와 갑갑하기 그지없는 성격을 조금이라도 바꿔볼려고 노력하고, 최근 몇년간 한번 시작하면 금방포기하고 자기합리화의 길로 가게 되면서 꾸준히 뭘 해본게 없는거 같은데 잘하던 못하던 꾸준히 길게 했으면 좋겠다.

이젠 그냥 제발 침대안의 생각늪에 빠지지말고 늪에서 박차고 나가 달려나가보자 제발 생각좀 그만하고 그냥해 그냥좀 하자제발 

이제는 시작좀하고 끝이 안좋더라도 일단 해보자 항상 마지막 결승선에 어떤문제가 생길지 고민할 시간에 출발선에서 한발자국이라도 좀떼자 제발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stop thinking and just do it

(두서없는 글이지만 뭐어때? 나만 좋으면 되는데)

ps.항상 게시물 마지막마다 추천음악 한곡씩 올려놓을예정. bye

 

 

YUNGBLUD - Original Me ft. Dan Reyno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