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감상문

지리의 힘-팀 마샬

 

지리의 힘을 읽었다.

솔직하게 완벽히 정독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겐 아주 양질의 정보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훨씬 넓어진 거 같다.

책에서는 지리적 영향으로 인해 미국은 어떻게 초강대국이 되었고,러시아와 중국은 어떤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중동의 종교전쟁은 어디서부터 시작된것이고 북극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지리를 바탕으로 설명하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한창 세계이슈에 관심이 많을 때 이런 정보들을 겉핥기 식으로만 봐서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깊숙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고 세계적으로 어떤 영향들을 끼치고 있는지와 비전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앞으로도 좀더 세계 이슈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찾아보고 무심코 남의 일이라고 넘기기에는 엄청나게 복잡한 관계들이 연결돼있어

훗날 나 개인에게도 닥칠 수도 있는 일들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지리 하나 만으로 세계의 역사가 뒤바뀌고 경제가 흔들리며 개개인의 운명을 어떻게 바뀌는지 각 나라마다의 관계들을 통해

마치 부루마블(?)을 보는듯한 땅따먹기 게임이 생각했던 거보다 단순한 세상이란 생각을 하기도 했고 신기했다.

앞으로 현 정세를 포함해 미래에 어떤 계획과 비전을 통해 살아감에 있어서 좀 더 넓은 식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거 같고

다양한 문화권이나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심도 깊게 얘기하고 싶은 욕망이 커지기 시작했다.

나는 이제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만의 길을 개척해서 전 세계를 땅따먹기로 잡아먹을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은 즉시는 지구본 위를 걸어 다니는 아주 풍만한 기분이 들것이다.

지구는 참 넓고 둥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