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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제레드 쿠니 호바스

오늘은 이 책을 읽었다.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지에 대해 심리학적인 요소가 아닌 신경학적인 요소로 풀어낸 아주 흥미롭고

잘 읽히는 책이었다.

사람들에게 자기가 하고자 하는 말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자 하거나, 기억을 오래 하고 싶고 그것을 통해 큰 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추천해줄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각 챕터마다 다양한 실험을 직접 독자에게 참여시킴으로써 이 작가에게 충분히 설득당한 거 같고 과학적인 요소가 많아 깊숙하게 들어온 느낌이었다.

내가 살면서 어떤 오류를 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발전을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되었다. 

보면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밑에 따로 메모를 할예정이지만 짧게 얘기하자면

우리는 아주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멀티태스킹이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는 것과 어떤 매체나 공부를 하면서 

기억을 할때 형성과정이 암호화-저장-회수의 단계로 이뤄지는데 여기서 암호화와 저장의 단계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고

이 두단계만 거치게 된다면 망각곡선에 의해 그 기억이 쉽게 휘발된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책과 동기부여가 되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감명만 느끼고 넘겨버린다면 그 기억이 72시간이 지난 후 남아있을 기억은

20프로 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회수단계인 이렇게 내가 쓰고 있는 감상문을 통해서 남기거나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것에 대해 얘기를 꺼내면서 반복에 따라 50프로에서 75프로까지 남아 장기적으로 보관된 확률이 훨씬 높아지게 된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보고 더욱더 기록의 중요성과 공유하고 알리며 얘기하는 것이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 감정과 스토리텔링에 관한 얘기도 흥미로웠으며 벼락치기와 몰아보기의 위험성도 인지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 충만해지는 하루다.

 

"누군가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동시에 단어들을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어를 읽는 것과 강연을 듣는 것 사이를 제아무리 빠르게 왔다갔다 할 수 있다 할지라도, 이 두 가지 정보의 흐름 사이에서 이를 모두 기억하는 건 불가능하다.

 

"연습하는 장소와 연습하는 동안 느끼는 감정은 뭔가를 배우는 데 필수적인 측면을 형성한다."

-딱 한번의 연습 기회가 있을 때는 연습과 실제 상황의 맥락을 일치시켜라

-연습 기회가 많을 경우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연습하라.

대체로 새로운 개념을 '배우는' 데에는 세 번 이상의 노출이나 연습이 필요하다(그래야 의미적 기억을 형성할 수 있다.)

 

"인간은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다. 다중작업은 학습력과 기억력을 손상시킨다."

"장기적이고 복잡한 일은 작은 조각으로 쪼개라."

"컴퓨터가 정말 필수인지 확인하라. 텔레비전 시청, 인터넷 서핑, 문자 메시지 수발신은 학습력과 기억력에 지장을 불러온다."

"한 번에 하나씩만 전달하라."

"미완성을 남겨놓지 마라."

 

오류를 수용하면 학습과 기억력, 예측이 향상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심성 모형을 만들고, 이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예측을 형성하는 데 사용한다.

-오류 경보는 심성 모형과 현실 세계의 불일치를 나타낸다.

-오류는 수용(학습)될 수도 있고, 회피(무시)될 수도 있다.

-오류 분석 프로세스에는 인식, 범주화, 정정 및 자율성이 포함된다.

 

회상은 더 강하고, 더 깊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억으로 이어진다.

-기억의 회수가 더 많이 이루어질수록 더 기억에 남는다.

-기억은 리뷰, 인식, 회상을 통해 회수될 수 있다.

- 리뷰는 얕은 기억으로 이어진다. 인식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을 이끈다. 회상은 깊은 기억으로 이어진다.

-회상은 연상 네트워크를 촉진한다. 관련된 아이디어나 개념 등과 연결된다.

 

첫인상을 이겨내라

-감정이 인상을 만들고, 감정이 인상을 부순다.

 

이야기를 활용해 이해력과 기억력, 사고력을 향상시킨다.

-'기억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연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야기는 다음 3가지 이유에서 이상적인 기억의 랜드마크를 만든다.

  1. 이야기는 뇌가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방식(원인과 결과)을 모방한다.
  2. 이야기는 효과적인 정신적.정서적 시뮬레이션을 주도한다.
  3. 이야기는 옥시토신을 분비시켜 화자와 청자 사이의 유대감을 끌어낸다.

이야기로 문을 열어라

-이야기의 3대 요소는 물리적 추진력, 심리적 추진력, 청중이다.

-가장 인기 있는 줄거리는 안정성과 불안정성 사이에 존재한다.

-불운과 행운 사이에 가장 보편적인 심리적 구조가 존재한다.

-보편적인 이야기들은 기원, 갈등, 실용성, 개인성, 그리고 서스펜스를 포함한다.

-스토리텔러의 감정과 청자의 감정을 연결하라.

 

적당한 스트레스는 기억과 학습에 추진력을 불어넣는다(전혀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는 오히려 해가 된다.)

-스트레스는 감정이 아니다 느낌이다.

 

감정의 변화를 활용해 기억을 강화하라

다양한 활동을 뒤섞어 적당한 스트레스를 유지하라

-새로움은 두뇌 건강과 유연함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감정에 의존하는 기억을 경계하라

 

연습을 분산할 경우, 기억력이 강화되고 학습 속도가 빨라진다.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잊어버린다.

- 망각곡선은 연습 세션을 간격에 두고 여러 차례 늘림으로써 급격히 속도가 느려진다. 이를 분산 연습의 효과라고 부른다.

-지속적인 분산을 통해 연습 세션의 간격을 점점 더 멀리 떨어뜨릴수록 기억력은 강화되고 더 오랫동안 유지된다.

 

분산. 분산. 분산하라

-벼락치기는 망각 곡선을 가장 빠르게 만난다.

-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온라인 수업을 몰아보는 것 또한 벼락치기다.

- 학습보다는 연습에 분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마지막을 위해 복습을 아끼지 마라

 

처음부터 완벽을 요구하지 마라.

 

다른 전략들과 분산을 결합해보라.

그러니 지금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