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각자 본인만을 위한 최애 하는, 혹은 아끼는 물건들이나 브랜드, 인물 등이
있을 것이다.
어디 하나 의지할 곳이 필요해서 일수도 있고, 삶의 버팀목이 될 수도 있으며
제일 자기만을 위한, 자기만에 의한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있을 수도 있는 것 같다.
꼭 특별한 의미 없이 시작하거나 보거나 했다가 좀 더 깊게 파보고 싶은 영역이나
계속 알아가고 싶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생기면 끝까지 파보고 싶어 하는
약간의 강박(?), 고집(?)도 생기는 영역인거 같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덕후들을 노리는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다.
덕질을 강력하게 유발하는 상품들을 팔거나 이벤트들을 많이 열고
기업, 유튜버, 인플루언서, 아이돌 등이
팬덤 문화를 확장시켜 강력한 유대감도 형성하고 함께한다는 소속감이 들어
더욱더 돈독해지는 판매자, 구매자와 유튜버와 구독자, 아이돌과 팬 문화가 잘 유지되고
세계로 뻗어나가지 않나 싶다.
이제는 어떤 단체에 자신을 꾸겨넣어서 맞추기보다는
자기 자신이 어떤 단체에 속할 것인지 선택하는 성향으로
바뀐 느낌이라 저런 전략들은 필수 불가결한 일인 거 같다.
그만큼 대세를 따라가거나 따라잡으려는 행위보다
자신만의 색깔이나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말하고 싶은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기업이나 브랜드, 사람들을 더 신뢰하고 찾고, 구매하지 않을까.
(이걸 각자 개인에도 적용시켜야 살아남는 시대가 온 것 같다.)
내가 신뢰하고 덕질하는 물건이나 브랜드, 인물들만 봐도
자신들만의 세계관들이 뚜렷하고
저 위의 목록들을 깡그리 맞아떨어지게 활동하고 있는 걸 보니
어쩌면 내가 한참 늦게 알아차린 느낌도 든다.
이제는 자신의 내면에 목소리를 꺼내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며
덕질하는 사람들을 본보기 삼아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그날까지!
새로운 굿즈 신상이 나왔나 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