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같은 일을 되풀이함.
어떤 행위 하나를 반복해서 계속하면 너무 지겹다.
좋아하더라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싫증 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반복이라는 행위는 태어나서 지금 이 시간까지 살면서
끝없이 이뤄지는 행위이다.
걸어 다니는 것부터, 숨 쉬고 , 밥 먹는 것 까지.
쳇바퀴 속을 끝없이 걸어가는 모습과도 같다
이런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안정감도 느낀다.
물론 생존을 위해서만 어쩔 수 없이 반복하며 살아가는 행위도 있기도 하고,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는 반복들이 많기도 하며
내가 이걸 반복하면서 지낸다는 걸 잊어먹으면서 살기도 한다.
뭐든 반복하면서 꾸준히 하지 않으면
어디 하나가 굳어가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뿐더러
전보다 더 잘 안될 때가 많다.
매년마다 나오는 삼성의 갤럭시, 애플의 아이폰
1,2,3,4,5,6,7,8,9,10 시리즈들처럼
우리는 매일을 반복해서
자신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도태되거나, 쉽게 잊히고
버려지기 마련이다.
반복에서 습관까지 오래 지속시키고 나아가는 게
결코 쉬운 행위는 아니다.
반복이 집착이 되고, 강박이 되며
자신을 오히려 가두는 딜레마에 빠지기 십상이지만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기보단
자기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말할 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내려두고
잠시 멈춰 서서
얼마나 오래 해왔고, 똑같이 하고 있고, 해야 할지, 그만해야 할지
자기 객관화가 꼭 필요하지 않나 싶다.
그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던 자신을 돌아보며
점검, 수리하는 시간은 언제든 꼭 필요할 것이며
2096년에 찾아오는
지구 침공과 로봇과의 전쟁을 위해서는
자기 객관화와 반복을 실천하며
지구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인간이 되길 바라며
2096년까지 생존해 있는 인간이 과거의 인간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로 마무리 한다.
"반복만이 살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