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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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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back home. 결국 집에 가기로 결정이 났다. 호주에서 지낸 지 3개월. 누구에겐 3개월이란 시간이 짧다고 느낄 수도, 길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에게 이 3개월은 마냥 행복함도, 슬픔도 느낄 새도 없이 금방 지나가버린 것 같다. 호주에서의 상황은 큰 땅덩이와 많은 인구수로 인해 정부에서 내려오는 제재가 많아지고 그렇게 많은 워홀러들은 일자리를 잃어가고,돌아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그렇다고 비행기 티켓을 바로 구할 수는 없었다. 각 항공편들이 계속 연달아 결항되고 경유지 또한 막히는 나라들이 많아져 여행사를 통해 전세기를 요청해서 큰돈을 들여 가는 방법이 최선이었고 나는 그렇게 2000불이 넘는 돈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젠 모든 계획이 뒤틀리고 바뀌어 버렸다. 호주에서 계획했던 멜버른 국제.. 더보기
향수(feat.COVID-19). 해외에 나와서 일을 해보고,장기적으로 있어본적이 없기에 이런 기분을 느껴본적이 없었다. 항상 오래 있었던 자리를 떠나게 되면 시원함과 섭섭함이 동시에 공존하는 느낌이 들고, 그 이후엔 그리움이 저절로 생긴다. 처음 한국을 떠나 왔을땐, 당장 정착을 못할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여 "어떻게 하면 최대한 한국에 빨리 돌아갈까"를 생각하다가 몇년만에 가지는 아주 긴시간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을 한 결론으론 "버틴다"와 이 상황을 "즐긴다"였다. 하.지.만 이렇게 긍정적으로 변화를 가지려는 찰나에...찰나에..찰나에....코로나19라는 엄청난 바이러스와 만나기 시작했다. 이 바이러스가 한참 터지고, 한국에선 급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났을때는 호주에 큰변화는 없었기에 실감을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 더보기
표현. 나는 이때까지 생각만 하다가 기록은 못하고 넘겨버린 내가 표현하고 싶은 주제,내용들을 여기서 기록 할려고한다. 지금 당장은 전체적인 틀만 쭉 나열 해놓고 부분부분은 따로 기록 해놓을 예정. 기록이라도 해놓으면 보면서 조금은 실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다. 나는 영상으로 표현하고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다. 지금은 달랑 8mm 캠코더하나랑 10개가량 테이프가 다 이지만 지금 상황에 최대한을 끌어 올려서 시도 해볼 예정이다. 매체가 어디가 되었건 "나"라는 사람을 좀 더 알아가고자 "나" 자체의 정체성과 속내를 확 꺼내보고 싶고, 내 안에는 다양한 자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자아 별로 장르화 시켜서 표현해보고 싶다. 본질적으론 나를 좀 더 사랑하고 믿음을 가지고 싶어서 하고싶은것 같다.이렇게 .. 더보기
Hey, let me introduce myself. 나는 현재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온지 3개월이 다되간다. 호주에서 쓰고있는 영어이름은 ANDY. 그래서 블로그 이름도 ANDY'S DNA 이다.끝에 DNA는 아무의미없이 ANDY를 거꾸로 하다보니 나온 단어라 나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DNA로 여기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기록,정리 해보고자 한다.(억지 의미부여) 2017년 11월 군대를 전역한뒤로 고향인 울산을 떠나 국내에서 이름가는 영상감독,아티스트로 불리기위해 포부넘치게 상경하였으나 뼈아픈 현실들을 겪으면서 내인생 침체기가 시작되어가고 있었다.각종 알바들을 병행하며 나만의 작품들을 만드리라 다짐 또 다짐했지만 퇴근하고 집에가면 늘어지기 십상이었고 함께하는 동료,혹은 친구들이 없었기에 외로움도 동시에 찾아와 극심한 딜레마에 빠져살기 시작한다. 서울에 간 이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