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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무례한 시대를 품위있게 건너는 법과 카운터스 요즘같이 혐오와 차별이 난무하게 벌어지는 세상에 한 번쯤은 읽고 넘어가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작가는 독일 작가로 독일의 역사와 현 정세들의 얘기들을 꺼내면서 우리가 품위 있게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고 왜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지에 대한 푸념 섞인 말로 한탄, 혹은 고민의 태도가 엿보였다. 흥미로운 점들이 독일 역사와 빗대어 얘기하는데 우리나라 역사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느꼈고 사람들의 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요즘 아주 화두가 큰 이슈이자 문제로 떠오르는 혐오, 차별에 관한 문제는 누구나 생각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도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고 생각하고 있는 문제들인데 책에서 나오는 대안들이 불투명 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구분을 해가면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고, 현명하고 품위 있게 살.. 더보기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제레드 쿠니 호바스 오늘은 이 책을 읽었다.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지에 대해 심리학적인 요소가 아닌 신경학적인 요소로 풀어낸 아주 흥미롭고 잘 읽히는 책이었다. 사람들에게 자기가 하고자 하는 말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자 하거나, 기억을 오래 하고 싶고 그것을 통해 큰 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추천해줄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각 챕터마다 다양한 실험을 직접 독자에게 참여시킴으로써 이 작가에게 충분히 설득당한 거 같고 과학적인 요소가 많아 깊숙하게 들어온 느낌이었다. 내가 살면서 어떤 오류를 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발전을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되었다. 보면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밑에 따로 메모를 할예정이지만 짧게 얘기하자면 우리는 아주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멀티태스킹이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얘기하.. 더보기
지리의 힘-팀 마샬 지리의 힘을 읽었다. 솔직하게 완벽히 정독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겐 아주 양질의 정보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훨씬 넓어진 거 같다. 책에서는 지리적 영향으로 인해 미국은 어떻게 초강대국이 되었고,러시아와 중국은 어떤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중동의 종교전쟁은 어디서부터 시작된것이고 북극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지리를 바탕으로 설명하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한창 세계이슈에 관심이 많을 때 이런 정보들을 겉핥기 식으로만 봐서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깊숙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고 세계적으로 어떤 영향들을 끼치고 있는지와 비전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앞으로도 좀더 세계 이슈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찾아보고 무심코 남의 일이라고 넘기기에는 엄청나게 복잡한 관계들이 연결돼있어 .. 더보기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안성은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사고 싶고 갖고 싶은 브랜드는 어떤 저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과 경영을 통해 팔리는 브랜드로 만들어졌는지 전 국민 혹은 전 세계가 알고 있는 브랜드들을 소개하면서 각 브랜드마다 어떤 철학과 노하우를 통해 이뤄냈는지 엿볼 수 있었던 거 같다. 나도 최근에서야 마케팅과 브랜드에 관심이 생겨서 각종 서적들을 보고 있지만 한 책 속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을 고루고루 볼 수 있어서 편한 거 같고, 아주 보기 좋게 사진들이 많으며, 술술 읽히는 장점이 있었다. 나도 팔리는 브랜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로 시작해서 책을 덮으니 나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확 자리 잡힌 것 같다. 분야가 어디가 되었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해봐야겠다.. 더보기
죽음이란 무엇인가-셸리 케이건 오늘은 이 책을 읽었다. 아주 만만치 않은 책이라 읽고나니 개운하기도 하고 성취감이 남다르다.(예일대 강의실 공기를 간접적으로 마신 느낌이다.) 일단 이 책은 죽음에 관한 책이자 삶에 관한 책이며 철학에 관한 책이다(종교적인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많은 자료들과 철학자들의 내용을 토대로 작가 본인의 생각을 확고하게 얘기하며, 특정한 입장을 중립적으로 풀어내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작가 본인의 주장을 옹호하면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특정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독자들을 설득시킨다. 책의 전체흐름을 두개로 나눈다면 전반부는 '형이상학' ,후반부는 '가치론' 으로 이뤄져있다. 죽음의 본질과 '나'라는 정체성, 영생,자살,육체없이 영혼이 존재할수 있는지, 나는 영혼인지 육체인지 인격인지, 아주 다양한 견해를 통.. 더보기
더 리치- 키스 캐머런 스미스 오늘은 더 리치를 읽었다. 세계 1프로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이라는 부제를 통해 백만장자들이 하는 행동이나 마음가짐들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 받을수 있는 책인것 같다. 작가 역시 다양한 부의 원칙을 통해 서른셋이라는 젊은 나이로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항상 말하지만 이런 노하우와 원칙들을 얼마나 자기인생에 녹아들게 하고 인식하고 기억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바뀔수 있는것 같다. 그렇기에 나도 여기서 기록을 하고 가는길이 의심이 들거나 흔들릴때쯤 글들을 읽고 다시 앞으로 나갈 힘을 얻을것 같다. 글들이 간결하고 읽기 쉬운 문장들로 구성되 있으며, 반복하면서 읽고 기억하기 좋게 되있는것 같다. 부자가 되고 백만장자가 되고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그대로 실천하고 마음가짐을 바로 잡을.. 더보기
승리하는 습관 :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 앨렌 스테인 주니어 오늘은 승리하는 습관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자기계발 서적이며 경영서적이자 리더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그 방향을 농구 코트로 꺼내 들어 신선함이 가미되고 나한텐 좀 더 가깝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수많은 NBA스타들과 코치, 감독들의 성공철학이나 어떤 식으로 훈련을 하고, 어떤 식으로 팀을 이끄는가가 나와있는데 이런 도구들을 실제로 살아가면서도 배우고 필요한 내용들이라 색다르게 다가온 거 같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 일수도 있다. 스테판 커리가 훈련장에서 반복적으로 훈련해서 실전에서 얻은 성과들이나, 코비 브라이언트가 매일마다 아주 기초적인 훈련부터 시작한다는 얘기 등 '성공하려면 그 정도는 해야 성공하지'라는 전제로 생각하다가 이걸 나는 왜 알면서도 안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더보기
트라이브즈- 세스고딘 오늘은 트라이브즈라는 책을 읽었다. 저번에 다뤘던 책인 '린치핀'의 작가인 세스 고딘으로 오늘부터 난 이 작가의 부족원이 될 거 같다. 이 작가의 하나하나의 문장이 독창적이며, 버릴 거 하나 없는 글들이었으며 순간 몰입감이 엄청나고 울림이 크다. 왜 사람들이 세스고딘 세스고딘 하는지 알 거 같다. 이 책은 2008년에 나온 책으로 새로운 부족의 탄생과 리더에 관한 얘기로 당시에는 시대를 앞서간 책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때의 시대상이랑은 맞아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 시대에 와서 읽어보면 왜 이제야 한국어 번역판으로 나왔는지 이해가 간다. 린치핀과 비슷한 맥락인 우리는 예술가가 되어야 하고 이단아가 되어야 된다고 말하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 우리가 리더가 돼야만 하고 하나의 부족을 만들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