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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코너 맥그리거:노토리어스 평소 즐겨보던 넷플릭스에서 코너 맥그리거 다큐가 나왔다길래 추석 때 냉큼 봤다. 넷플릭스 자체제작은 아니었고 2017년도에 나왔던 다큐인데 한국에선 늦게나마 볼 수 있는 것 같다. UFC라는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코너 맥그리거라는 인물은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아주 자극적인 말투와 멋진패션,비주얼과 그에 받쳐주는 엄청난 실력까지 UFC 역사상 가장 큰 티켓파워를 보여준 선수가 아닐까 싶다. 나는 이 선수를 겉으로 보기에는 껄렁껄렁하고 돌발행동을 많이해서 좋게보진 않았는데 그것도 다 그 만의 비즈니스였고 전략이었다는 사실에 인정하고 존경하게 되었다.(물론 진짜 용납안되는 행동도 하기도 했다.) 그는 두체급을 석권하고 복싱 세계 챔피언이자 부의 상징이라 불리는 메이웨더와 복싱 룰로 싸우는 약 1.. 더보기
사마에게 사마에게 2020.01.23 개봉 전 세계 영화제 62관왕 감독:와드 알-카팁, 에드워드 와츠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로 시리아 내전 속에서 일어난 이야기로, 내전 속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엄마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실제로 내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엄마가 직접 촬영하면서 생생하고 그 참혹함들이 그대로 전달된다. 나는 이영화를 보고 겉치레로만 듣던 시리아 내전의 참혹한 상황을 보게됐고 보면서 저절로 흘러내리는 눈물마저 사치라고 느껴졌으며,이렇게 편하게 지내는 걸 감사하게 생각 안 하고 있었다는 거에 큰 반성을 하게 됐다. 저 상황들을 내가 온전히 1분 1초라도 공감했다고 말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 아픔은 비교도 안될 만큼 아파 보였다. 특히나 저런 끔찍한 상황 속에서 태어난 아이.. 더보기
Years & Years 자가 격리를 하는 동안 시간이 많이 남아돌아 드라마 한 편을 접했는데 엄청난 경험이어서 이 드라마를 소개,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완결까지 보자마자 남기는 글이라 흥분된 상태라 글이 엉망진창일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람.※ . 이 드라마는 6개의 에피소드로 2019년에 제작돼서 6월에 방영된 걸로 알고 있고, 믿고 보는 HBO에서 제작됐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왓챠플레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올해 초에 공개된 걸로 알고 나 역시도 왓챠의 엄청난(?) 마케팅으로 보기 시작했다. 이 드라마가 제작된 계기로는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당선"이후로 제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현실적인 디스토피아 sf는 처음 본 것 같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들을 보고 여기서 나온 문제들을 같이 이야기 혹.. 더보기
내가 사랑하는 영화(한국영화편).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아직까지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거나, 재밌거나, 감명을 받았거나, 인생에 영향을 끼친 한국영화 들을 꼽아보겠다. (별다른 소개, 감상문은 추후 올릴 예정.) 기생충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축소판. 똥파리 독립영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 빈곤은 빈곤을 낳고,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1987 최근 상업영화에선 느낄수 없었던 퀄리티와 감동 개개인의 행동으로 시작해,역사로 가는 길 까지.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상과 현실의 사이를 고민하던 시기에 더 고민하게 된 영화. 나이를 먹어가면서 찾을 영화.(친구들이랑 쇠주나 한잔하고 싶다.) 죄 많은 소녀 부국제에서 본 다른 영화들을 다 잊게 해 버린 영화(일주일간 앓아누움) 사람들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만 .. 더보기
내가 사랑하는 영화(다큐멘터리편.)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아직까지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거나, 재밌거나, 감명을 받았거나, 인생에 영향을 끼친 다큐멘터리 영화 들을 꼽아보겠다. (별다른 소개, 감상문은 추후 올릴 예정.) 서칭 포 슈가맨 (영화보다 위대한 현실의 판타지.) ps. 방송 프로그램 "슈가맨"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이유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 (내가 쿠바여행을 꿈꾸게 된 시작.)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청춘이란 이런것이다" 라고 일침 해준 영화.) 에이미 (미디어와 대중이 한 개인에게 미치는 악영향. 인생은 성공보다 행복이 우선일까) 다이빙벨 (절대 잊지말아야 할 진실) 그날, 바다 (절대 잊지말아야 할 진실 2) 액트 오브 킬링 (인간이라고 느끼기 어려운 악마의 모든 것.) 침묵의 시선. (피해자에겐 침묵만을 강요하는 사회의 .. 더보기
내가 사랑하는 영화(외국영화 2편).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아직까지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거나, 재밌거나, 감명을 받았거나, 인생에 영향을 끼친 외국영화들을 꼽아보겠다 (별다른 소개, 감상문은 추후 올릴 예정.) 원더 "자존감이 낮았던 당시 큰 힘과 위로를 받고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을 알려준 영화". 아메리칸 뷰티 "살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될때마다 찾게 될 영화" 멜랑콜리아 "우울증과 불안함에 대해 완벽히 시각화한 영화" (우울감을 극도로 느껴본 사람은 공감할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폭력,행동주의,교화에 관한 영화" (스탠리 큐브릭을 존경하게된 시작) 아멜리에 "사랑스럽고, 순수하고, 행복해지는 영화"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나에게 영화적 쾌감을 극도로 올려준 영화" (타란티노 is 뭔들) 노킹 온 헤븐스도어 "지금 당장 후회하고 있는 삶을.. 더보기
내가 사랑하는 영화(외국영화 1편.) 안 좋고, 더럽고, 건강을 해치는, 쓰레기 바이러스로 인한 나의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 싱숭생숭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고자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을 소개해주고자 한다. 총 3편으로 외국영화, 한국영화, 다큐멘터리 순으로 올릴 예정.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아직까지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거나, 재밌거나, 감명을 받았거나, 인생에 영향을 끼친 외국영화들을 꼽아보겠다(별다른 소개, 감상문은 추후 올릴 예정.) (ps. 고르다 보니까 너무 많아서 당장 생각나는 외국영화 10편만 고르고 2편에 나눠서 올려야겠다.) 시네마 천국 가버나움 나, 다니엘 블레이크 플로리다 프로젝트 더 랍스터 레퀴엠 로렌스 애니웨이 폭스캐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사랑은 비를타고 이상, 내가 애정 하는 외국영화 10편이고 2탄으로 또 .. 더보기
사랑의 블랙홀 ※ 혹시나 누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큰지장이 없기를 바란다.※ (최대한 스포일러는 자제하면서 작성하겠음.) 이영화는 1993년 작품으로 내가 태어나기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러나,전혀 옛날영화라는 거부감과 편견이 없어질 뿐더러 요즘 영화보다도 흥미로운 점들이 많다 간단한 줄거리로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기상캐스터(주인공)가 성촉절을 맞아 작은마을로 프로듀서,카메라맨과 함께 취재를 하러간다. 그렇게 아주 형식적으로 취재를 끝내고 돌아가려는 중에 폭설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고 마을에서 하루를 더 머물게 되는데 다음날, 전날과 똑같은 라디오 멘트를 듣게되고 전날과 다를것없이 똑같이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충격을 받고 같은날이 계속 반복되는것을 알게된 주인공.. 더보기